
올드 스쿨 (old school) 은 우리말로 하면 쉽게 말해서 “복고” 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춤에서도 old school 의 경우 팝핀/락킨/브레이킨 등과 같은 현대 춤이지만 비교적 오래된 스타일의 스트릿 댄스를 말합니다. 이러한 비교적 오래된 춤의 공연이나 대회를 여러 번 접하게 되면 그들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러한 올드스쿨 댄서들이 애용하는 모자들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.
Derby (Bowler)19세기 초 영국의 W.볼러가 처음으로 만든 모자입니다. 더비 경마장에서 유행했기 때문에 더비 해트(derby hat)라고도 합니다. 쫀쫀한 펠트를 소재로 하여 정수리를 높고 둥글게 만들고 테의 양 옆을 약간 말아 올라가게 했습니다. 남녀가 승마 •수렵 등을 할 때 썼는데, 예복에 착용할 때는 검정색을, 승마나 산책에는 회색이나 갈색을 많이 썼습니다. 1980년대의 더비는 그 시대를 잘 말해주는 시대적인 아이콘 이었습니다.
(펠트/Felt : 펠트는 양털 •노일 •모반모(毛反毛) 등의 섬유를 원료로 하고, 그 축융성을 이용하여, 수증기 •열 •압력 등의 작용에 의해 섬유가 서로 엉기도록 하고, 축융시켜서 천과 같이 만든 것을 말한다 )
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스트릿댄서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더비는 현재 미국 / 유럽 / 일본 / 한국 등 올드스쿨 스타일의 춤을 추는 댄서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. 그 색깔 또한 다양해서 여러 가지 의상과 함께 코디하기에 더욱 좋습니다.

Big Apple Cap
무척 귀여워 보이는 처자가 쓰고 있는것이 Big Apple Cap
무척 큰 싸이즈의 Big Apple Cap 은 오래된 New York 도시의 스트리트 웨어 입니다. Big Apple Cap 은 지름이 약 12 인치 (약 30cm ) 가 되는 크기 입니다. 이것은 미국의 대공항 시대에 신문팔이 소년들이 신문을 팔며 외치던 모습의 여운을 풍기는 모자 입니다.
이 모자는 주로 old school 댄서 중 Lockin 을 하는 댄서들이 많이 애용합니다. 예전 락킨을 처음 시작했던 “THE LOCKERS” 의 맴버들이 애용했기 때문에 그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아쉽게도 이 모자들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는 없습니다. 미국의 전통적인 모자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수요가 적으며 또한 복고풍의 아이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모자와는 많이 틀립니다.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서들은 대부분 해외에 공연을 갔을 때 구입을 하거나 또는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구입하고 있습니다.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더비의 경운 약 20 달라 부터 60달라 까지 다양하며 Big Apple Cap 은 25달라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.
댄스는 문화 입니다. 어떠한 문화를 접함에 있어서 그 역사를 알고 겸손해 할 수 있을 때 좀 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. 만약 스포츠댄스인 살사나 탱고를 출 때 힙합 바지에 T셔츠를 입고 한다면 스포츠 댄스의 자체의 매력이 떨어질 것입니다. 스트릿댄스도 마찬가지 입니다. 물론 스트릿댄스는 자유로운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하거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옷부터 하나하나 그 문화에 대해 알아 간다면 좀더 재미있는 댄스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- 정현섭/seb (ur3anc@empal.com)
참다양한 모자를 쓴 THE LOCKERS








